D등급 그녀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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도서
개발자: 위즈덤하우스
4.99 USD

★『D등급 그녀』(진소라, 예담)의 앱북입니다(종이책 12,000원).

★ 2011년, 4월 30일 출간된 따끈한 신간 도서 입니다. 종이 도서의 25% 가격에 먼저 만나보세요! 7월 1일부터는 $4.99로 판매됩니다.

■ 책 소개
- 1990년대에 《엽기적인 그녀》, 2000년대에 《내 이름은 김삼순》이 있었다면, 이제는 《디등급 그녀》다.
- 외모, 집안, 직업, 학벌, 재산에 따라 등급을 나눈다면 과연 당신은 몇 등급일까? 천편일률적인 등급과 무한 경쟁의 서바이벌을 떼버리고 ‘나는 나’라고 외치자!
- ‘2009년 멀티 문학상’ 최종 후보작, 개성 있는 캐릭터와 맛깔스러운 대사가 공감 유발.

■ 본문 중에서
“옷에 얼룩이 묻었을 때, 그걸 제거하는 순서가 있어요. 대부분의 얼룩은 물로 지워요.”
“응.”
“그 다음엔 세제를 이용해요. 약품도 있고…… 그런데 그 순서가 말이에요.”
“응.”
“제일 잘 지워지는 방법이 첫 번째가 아니에요.”
“그래? 왜?”
“옷감에 손상을 주지 않는 게 첫 번째에요.”
“그래서?”
“인생도 똑같아요. 어떤 일이 일어났을 때 대처해야 하고, 반응해야 하고, 복수도 해야겠고, 성공도 해야겠지만요.”
“응.”
“원칙이 있어요. 무슨 일이든 결국엔 내가 첫 번째에요. 내가 다치지 않는 게 제일 중요해요.”


■ 저자 소개: 진소라
왜 글을 쓰는지 고민합니다. 쓰고 나선 왜 썼을까 후회하고, ‘뭐 그렇게 엉망은 아닐 거야’라는 위로와 ‘잘 쓰고 싶어’ 사이에서 매번 괴로워합니다.
하지만 새로운 누군가를 만나는 일은 즐겁습니다. 그 누군가가 자신의 인생을 씩씩하게 살아가는 것을 지켜보는 일은 더 그렇고요.
스물일곱의 고우신을 만나는 동안 즐거웠습니다. 고우신처럼 깊고, 맑고, 가벼운 사람이 되고 싶기도 했고요. 고우신을 몰라주는 사람들을 향해, 세상을 향해 주먹을 꽉 쥐어보기도 했습니다. 지금 이 순간에도 어디선가 바느질을 하고 있을 그녀 고우신처럼, 저도 어디선가 무엇이든 쓰고 있을 겁니다. 입 꼬리를 올려 씩 웃으면서요.
1974년생. 《이라샤》 《내가 사랑한 외계인》 《우둔남녀》 《여자친구》 《연애레시피》 《백일홍》 출간.


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